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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비를 위해 신청합니다.
작성자 유효진 (ip:)
  • 작성일 2014-10-18 15: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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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44
  • 평점 0점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강아지를 좋아하셔서, 셰퍼트, 말티즈, 치와와, 진돗개 등등 다양한 종류의 친구들과 함께한 기억이 지금은 옛추억이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강아지를 키운 게 2008년 5월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9년 이상 키워왔던 말티즈 초롱이가 우리 가족 곁을 떠난 뒤로 저희 부모님과 가족들은 초롱이가 떠난 빈자리가 너무 커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답니다. 그리고 6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집안에서 우리가 애견을 키웠었나 싶을 정도로 무덤덤해질 때, 길고양이 나비를 만났습니다. 항상 주차장에서 살짝 살짝 보였던 노란색 털을 가진 나비는 재활용분리수거를 할 때 목소리만 들었지 실제로 모습을 보기는 정말 힘들었답니다. 그리고 요즘은 분리수거가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아무리 분리수거장을 기웃거려도 길고양이들에게는 먹을거리를 찾기 힘든 장소가 되버렸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왜이렇게 마음이 쓰이던지... 

"그래... 이 번 딱 한 번만 밥을 챙겨주고, 다음에는 아무리 신경이 쓰여도 신경쓰지 말자..."라고 다짐을 했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국거리용 멸치부터 시작해서... 참치캔... 스팸 등...

저희집 먹거리를 동원해서라도 길고양이 나비에게 챙겨주고 싶더군요.

나비도 우리 가족을 알아보고, 나비야~라고 저희 가족들이 부르면

어디에 있었는지 총알같이 달려 나옵니다.

 

예전에는 강아지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지금은.... 나비가 눈에 많이 밟히네요.

우리가족들이 나비한테 해줄 수 있는 건...

하루에 한 번은 꼭 밥 챙겨주고...

울음소리를 들으면 이름을 정답게 불러주고...

혹시나 못살게 구는 친구들이 보이면 못하게 막아주고...

 

한 번은 밥을 줬는데 밥도 먹지 않고,

아파트 현관 자동문 앞까지 따라오더군요.

그래도 자동문 안까지 들어오지는 않고

밖에서 야옹~하면서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찡하더군요.

 

이제 곧 추운 겨울이 오는데

다행히 남편 회사에 집을 지을 수 있는 자재가 조금씩 있다고 해서

요즘 남편에게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추워지고 눈도 내릴 텐데...

종이박스 말고 물에 젖지 않는 집 한 채 만들어달라고요.

분리수거장 바로 뒷편에 숲이 있어 그 안쪽에 넣어두면

올 겨울은 나비가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편안한 집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욕심을 내보면 우리 나비에게 줄 맛있는 간식을 신청해봅니다.

평생 먹어보지 못했을 지도 모르는 맛있는 간식을 먹여보고 싶은 욕심도 나네요.

혹시 당첨이 되지 않는다 해도 조금이라도 사서 먹여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비에게 항상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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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라이크펫 2014-10-23 16:31:00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강아지들도 고양이들도 참 사랑할수밖에 없는 존재들이지요~ 압박을하고계시니 곧 멋진집이 생기겠군요 으흐흐.. 샘플신청 감사드리고 하루하루 아가덕에 행복하시길바랍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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