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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딸기 먹일 샘플 신청해봅니다.
작성자 노지연 (ip:)
  • 작성일 2014-08-21 0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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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46
  • 평점 0점





딸기를 위한 샘플을 신청해보기 위해 글을 씁니다.


딸기는 무려! 올해 8월 8일 정식으로 저희집 가족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저희 집에 온지 이제 열흘 좀 넘었다는거죠.


수시로 현관 옆에 세워져있는 전신거울로 달려가서 거울을 들여다보는, 자나깨나 앙증맞게 나와있는 분홍 혀가 트레이드 마크인 거울공주랍니다. >_<;; 


딸기가 집에 올때 꽤나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처음 딸기가 집에 왔을때는 발정조차 오지 않은 1년 미만의 강아지? 청소년견 상태였습니다... 아마도.. 


강아지 치고 참 다 커보인다(...) 싶기도 했고 입냄새가 꽤 나서 관리가 안된 강아지구나 하고 태평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치아관리를 꾸준하게 해줘야겠다 싶어 치약과 칫솔을 준비하고 이를 닦으려고 보는데.. 이게 왠일인지... 1년 안된 강아지의 치아에 몇년전 1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우리 뽀미마마님의 돌아가시기 직전 치석상태보다 몇배는 나빠보이는 치석들이 떡!!! 치석에 멘붕을 겪고 이건 아니다 해서..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죠..(...)


그리고 동물병원에서 1년이 되지 않은 강아지는..(...) 어느순간 추정 5살.. 치아관리 엉망으로 했다치고 아무리 어려봐야 3~4살로 순식간에 훌쩍 자라나고 말았습니다.. ㅠㅅㅠ;;; 


나이를 듣고 나서 같이 간 동생님과 아빠마마님이 격분.... 아빠마마님의 친한 친구분이 구해다 준 강아지는 순식간에 사기를 위해 준비된 개가 되어버렸고... 개는 너무 예쁘고 안타깝지만 사람이 괘씸하다는 이유로 그렇게 딸기는 한번 저희 집에서 파양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딸기를 보내고 나서.. 참 안타깝더군요.. 그도 그럴게.. 딸기의 상태가 참 애매했었거든요.. 아빠마마님의 친구분이 하신 말로는 농장 출신이고 관리되고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병원추정 다섯살... 좋은 주인이 나타날 가능성도 낮고 치아관리는 관리대로 안되.. 거기다 가장 큰 안타까운 이유는 딸기가 저희집에 처음 왔을때.. 사람을 보면 너무 심하게 몸을 낮췄었거든요... 거기다 사람이 만지려고 손을 올리면 움찔움찔 겁을 집어먹고 몸을 움추리는게... 아무리봐도 학대에 대한 기억이 있는 듯 했었죠.. 딸기는 1.7kg밖에 안되는 작은 아이라.. 직접적으로 학대를 당했다면 아무래도 지금 살아있기가 힘들테고.. 다른 아이들이 학대당하는걸 많이 본 듯 하다고 아빠마마와 이야기를 했었죠..


결국 딸기를 보내고 난 다음 날, 이미 우리집에 한번 왔고, 키우기로 마음을 한번 먹은 아이 되돌려 보낸건 아무리봐도 잘못한 듯 하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아빠마마를 설득했습니다.. 딸기가 참 예쁘고 사랑스러웠던지라 설득은 금방 되더군요. 


그래서 돌려보내고 나서 바로 이틀째 되는 날, 그렇게 딸기는 다시 저희집의 가족이 되었습니다..ㅠㅠ.. 


딸기가 가족이 되지마자 가장 처음 한일은 종합검사였습니다... 피를 뽑고 검사를 기다리고 참 기분이 심난하더군요.. 다행히 크게 이상은 없다고 결론은 났지만.. 약한 빈혈과 탈수증상이 있더군요.. 현재 영양제의 도움과 식생활로 치료중입니다. 


저희 집에 온 후 딸기는 달라졌다면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언제나 사람손이 다가오면 겁먹은 아이가 이제 만져달라고 먼저 응석을 부리기도 하고, 문소리가 나면 겁먹어서 조심스레 동정을 살피던 아이가 문소리가 들리면 꼬리를 세우고 와다다 뛰어나가서 사람을 맞이합니다.


다행히 집에서 사랑은 잘 주고 있는 듯 하고 빈혈과 탈수증상도 좀 나아진거 같은데.. 이제 남은 문제는.. 딸기가 입이 너무 짧다는 겁니다..


사료를 줘도 금방 싫증을 내고 간식을 줘도 몇번 먹고는 시들시들... 영양제도 억지로 입천장에 발라줘야 먹을까 말까고...


아무리 활발해졌다 해도 큰소리 한번씩 나면 깜짝깜짝 놀라고 아빠마마 가게에서 아저씨들이 조금만 목청높여서 대화하면 발발떠는 아이라 그런지 신경이 너무 쓰이더군요. 


사랑주는거야.. 딸기가 받아들이는 문제고.. 적어도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음식과 안락한 집을 만드는건 제가 할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돌아다니다가 여길 발견했습니다. 


저 되게 구구절절하죠? 입 짧은 아이라 무작정 사서 먹였다가 실패하면 처치곤란이고 어떻게라도 맛있는거 맛보여주고 싶고 좋아하는거 찾고 싶어서 필사적이라 그렇다고 이해해주세요.. 사실이니까요..ㅠㅠ.. 


우리 딸기가 먹을 샘플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__) 

첨부파일 001.jpg , 002.jpg , 003.jpg , 004.jpg , 0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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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삭제 수정 답변
  • 아이라이크펫 2014-08-21 10:16:59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메롱~순식간에 나이를 먹어버려 딸기가 많이 억울하겠는데요~ㅎ 그래도 지연님을 만났으니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남았겠지요? 샘플신청 감사드리고 딸기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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