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산에 오르면 용진이는 늘 저와 함께 가지않고 앞질러 가다가 제가 부르면 귀한쪽을 뒤집고 우다다 뛰어온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요사진은 여름에 찍은 사진이예요~ 올여름 비가 많이와서 산책도 많이 못시켜줬는데 잠시 비가 그쳤을때 산에 오르면서 "용진아~"하고 불렀더니
진흙탕 산길 우다다 뛰어다니다가 얼굴에는 진흙이 잔뜩 튀어 제 앞에 와서 헤맑게 씩 웃고~다시 뛰어갑니다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만나게되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합니다.저는 운이 무지 좋은사람인가봅니다 *ㅅ*
도시 아파트에서만 살던 제가 이 시골로 이사와서 마음에 안들었던 점도 참 많았는데.. 아이들 이렇게 뛰어다니는것보면 "행복이 별거냐..내가 이맛에 살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도시라면 상상도 못했을 아이들 목줄 안하고 산책시키기~!한시간 코스의 산행~!
가을에는 뱀때문에 산책이 뜸했지만 ;;올 겨울에도 옷 따뜻하게 입고 주말에 아이들과 산에 더 자주올라야겠습니다 ^ㅅ^
날씨는 추워졌지만 아라펫 모든 회원님들께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랑스런 아가들과 따뜻하게 지내시리란 생각이 듭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 감기조심하세요~!!!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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