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뀨(저희 강아지 이름)를 본게 사거리 횡단보도인데 방황하고 있더군요

차에 치일꺼 같아서 동물병원에 갔다 줬는대 뭐 관리도 좀 되있었구 목줄도 있었거든요 잃어버린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주인을 못만나서 동물 보호소로 보네졌는데 너무 생각이 나는 겁니다....

결국 동물보호소로 찾아갔죠... 보호소에서 일하시는 분이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다가 뀨를 대리고 왔는데..하....진짜 마음이 아프더군요

온몸이 더러웠고 무서웠는지 부들부들 떨며 눈에는 눈꼽이 잔뜩 껴 있더군요 또 손만 올라가도 눈을 감으며 쪼그라드는 모습이 맞은것도 같고(처음엔 안그랬거든요)

욕을 엄청 하고 싸대기를 때리고 싶었는데 정말 꾹꾹 눌러 참으며

제가 대리고 갈꺼니까 어떻게 하면 되냐고 해서 그 무슨 서류 같은거 쓰고 한가족이 되었죠 하하

유기견이니 병원비도 반값으로 해주더군요 ㅋㅋㅋㅋ 그거 하나 좋더라구요 ㅋㅋㅋ 암튼 어쩌다가 반려견을 키우게 되었는대 정말 그 때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때의 기억 때문인지 다른 개들이 곁에 오는걸 무지 싫어해요 한달밖에 안 된 새끼 강아지두요 여기까지가 저희 집 뀨 스토리입니다 하하

이벤트 신청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